하와이의 주요 관광지 - 오아후(O‘ahu) 섬

우리가 하와이를 떠올린다면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곳, 바로 이 오하후(Oahu) 섬입니다.
하와이 제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가

 바로 이 섬에 있습니다. 2023년 현재, 하와이 제도의 전체 인구는 143만 명으로 추정되며

(미국의 주에서 40위)
대한민국의 광주광역시 인구와 비슷한데 하와이 인구의 대부분이 이곳 오하후에 살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

먼저 오하후섬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입니다. 
이곳은 짧은 시간 동안 폭발한 분화구로, 높이는 232미터입니다.
원래 이름은 하와이어로 레아히 Lʻēahi (참치의 이마)였는데
19세기 영국 항해사들이 산꼭대기에서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는 다이아몬드로 착각해 
저곳을 다이아몬드 헤드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반짝이는 것은 방해석 원석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1900년대 군사시설로 사용되다가 1968년 국립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 해변과 주도인 호놀룰루(Honolulu) 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하와이에 방문한 사람들이 꼭 다녀가는 하이킹 명소입니다.

 

 

 

 

와이키키 해변(Waikiki Beach)

 

하와이의 아름다운 해변들 중에 가장 유명한 곳, 이곳은 한때 하와이 왕족이 즐겨 찾던 곳인데 
와이키키는 “뿜어져 나오는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km가 넘는 백사장으로 되어 있으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언제나 인기가 좋은 해변입니다.
오아후의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립 태평양 기념 묘지(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

150미터 높이의 운뿔모양 사화산에 있는 국립 태평양 기념 묘지는
미군에 복무했던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에 건설되었습니다.
여기엔 제1차,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에서 희생된 2만 명의 용사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올라니 궁전(Iolani Palace)

미국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궁전으로 하와이 왕국의 역사가 담긴 유적지입니다.
1882년 7대 왕 칼라카 우아에 의해 건축이 되어 마지막 왕인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거주했던 곳입니다.
궁전 앞에는 하와이를 첫 번째로 통일한 카메하메하 대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진주만 (Pearl Harbor)

 

원래는 하와이 주민들이 진주를 채취하던 곳으로  와이 모이(Wai Moi: 진주의 바다)라고 불려졌습니다.
 1941년 일본에 의한 진주만 공습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USS애리조나함은 기념관은 공습당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던 곳입니다. 
선원 1177명이 사망했고 9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침몰한 배는 인양하지 않고 바닷속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희생된 선원들을 기리기 위해 바다 위에 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USS애리조나 함에는 아직도 기름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검은눈물’ 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정박하고 있는 배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걸프전쟁에서 활약했던 미주리 전함입니다.
저 배 위에서 맥아더 장군이 일본의 항복서명을 받아낸 장소입니다.
진주만의 포드 섬에 자리를 잡고 방문객들에게 종전역사를 설명해 주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돌 플랜테이션(Dole Plantation)

1990년 파인애플의 왕이라 불리는 제임스 돌(James Drummond Dole)이 

 첫 번째 파인애플 농장을 세웠던 곳입니다.
돌(Dole) 회사의 역사를 말해 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며,
 거대한 파인애플 가든 미로가 (PineApple Garden Maze) 유명한데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 미로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와이 북부 (North Shore)

하와이 북쪽에 위치한 노스쇼어는 해변의 길이가 무려 11.2킬로미터에 달합니다. 
하와이는 어딜 가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파도의 높이는 다 다릅니다.
오아후섬의 남쪽은 낮고 부드러운 파도가 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처음 서핑을 배우는데 적합하지만
 서퍼의 성지로 알려진 노스 쇼어는 높고 거친 파도가 쳐서 서핑 고수들이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서핑의 발상지입니다.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 (Ranch = 목장)

왕족만 들어갈 수 있었던 신성한 땅인 쿠알로아 랜치는 하와이 원주민어로 ‘긴 허리’를 뜻합니다.
이 지역을 둘러싼 산맥이 기다랗게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쥬라기 공원> <쥬만지> <고질라> 미드 <로스트>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여기까지가 하와이 오아후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