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우이 Maui
'계곡의 섬'이라 불리는 마우이는 하와이 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면적은 1,882km²로 제주도 보다 조금 더 큽니다.
폴리네시아 신화를 소재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반신반인(데미갓) 마우이가 마법의 낚시바늘을 이용해 바다에서 건져 올려서 생겨난 섬입니다.
영화 ‘모아나’에서도 이러한 신화를 묘사한 장면이 나옵니다.
하와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폴리네시아의 탐험가, 하와이일로아가
가장 큰 섬에는 자신의 이름 하와이를 두번째로 큰 섬에는 자신의 아들인 마우이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마우이를 대표하는곳!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입니다.
반신 마우이가 이 산 정상에 서서 떠오르는 태양을 낚아 해가 빨리 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할레아칼라산은 ‘태양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이는 백두산(장군봉 2,750m) 보다 높은 3,055m이고
구름위를 걷는것 같은 일출이 유명해, 새벽이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화산의 분화구는 달 표면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 몰로키니 Molokini
마우이에서 남서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무인도입니다.
화산분출로 만들어졌는데 한쪽이 침식되어 초승달 모양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이 투명하고 맑아, 수심 30미터까지 보이기 때문에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매우 좋습니다.
2) 몰로카이 Moloka'i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몰로카이섬은 하와이 제도에서 다섯번째로 큰 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식절벽과 긴 산호초 지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원주민들의 노력으로 순수한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 칼라우파파 역사공원 Kalaupapa National Historical Park
절벽에 의해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있는 칼라우파파 역사공원은
1866년 1월부터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했던 곳입니다.
1969년 한센병 격리가 해제됐고 관광지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 카히바 폭포 Kahiva Falls
카히바 폭포는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입니다
6단으로 이루어진 계단형 폭포로 총높이는 무려 660m입니다.
3) 라나이 Lanai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작은 유인도인 라나이는, 마우이에서 겨우 14km떨어져 있고,
약 3,3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조용한 섬이지만 호화로운 포시즌즈 리조트 라나이가 있으며,
빌 게이츠가 섬 전체를 빌려 결혼식을 올렸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목축지로 사용되던 이 섬은 1922년 미국 식품업체 돌(Dole)이 사들여
파인애플 농장을 조성한 후 ‘파인애플섬’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년에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이
섬의 98%를 매입해 사유지가 됐고, 나머지 2%만 하이이 주정부의 땅입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오고 그는 라나이 섬으로 이주를 했다고 합니다.
- 나바지오 해변 Navagio Beach
노스 라나이에 있는 카이올로히아만에는
1940년 2차대전 당시 산호초에 걸려 난파된 유조선의 선체가
그대로 방치되어 떠 있는데 그 곳을 Shipwreck Beach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케아히아카웰로 Keahiakawelo
달의 표면을 닮은 신비로운 지형의 케아히아카웰로는
적토(赤土) 위에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점점이 자리 잡아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곳을 신들의 정원(GARDEN OF GODS)이라고 불립니다.
신들이 불피우기 대결을 하다가 더 이상 태울 것이 없어 라나이 땅까지 태워버려서
붉은 땅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4) 카호올라웨 Kahoolawe
높이는 452m, 면적은 울릉도의 약1.5배 크기이고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작은 화산섬이자 무인도인 카호올라웨섬은
대부분의 지형이 사막지형으로 되어 있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1830년대 남자 죄수들의 수용소로 이용되었다가 1853년 폐지 되었습니다.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 병사들의 훈련소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역사 유적지가 된 곳입니다.
5) 카우아이 Kauai
하와이제도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자 가장 먼저 생겨난 곳.
‘정원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진 카우아이 섬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합니다.
세계 3대 다우(多雨) 지역으로 꼽히며, 해발 1,598m의 와이알레알레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덕분에
섬 전체가 수목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카우아이 섬의 총 면적 중 3%만 개발되고 나머지는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다른 섬에 비해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노먼 터로그 감독의‘ 블루 하와이’(1961년)와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2005년)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와이메아 캐니언 Waimea Canyon State Park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 혹은 ‘리틀 그랜드 캐니언’ 이라는 별명을 가진 와이메아 캐니언은
미국 본토의 그랜드 캐니언 보다는 크진 않지만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 칼랄라우 전망대 Kalalau Lookout
카우아이 섬의 최북단에 있는 칼랄라우 전망대는. 카우아이 섬의 최고 절경으로 꼽히는
‘나팔리 코스트 해안’과 웅장한 칼랄라우 계곡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6) 니하우 Niihau
니하우섬은 하와이의 유인섬들 중 가장 작은곳 입니다.
'로빈슨 가족'의 사유지로 약 그의 후손들과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약200명 이하)
과거 하와이의 왕 카메하메하 5세가 싱클레어 가족에게 원주민들 지켜달라는 약속을 받고 니하우를 매각했다고 합니다.
개발을 하지 않고, 여행객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도 없으며 길도 제대로 나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잊혀진 섬(Forbidden Island)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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