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개요
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 국토 면적은 약 328만 제곱킬로미터로 세계 7위 규모, 히말라야 산맥, 갠지스강, 인더스강 등 자연환경 다양, 인구 약 13억 9천만 명으로 세계 2위 인구 대국, 힌디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민주공화국, 연방제 의원내각제 정부 형태, 나렌드라 모디가 현 총리
세계 5위 경제 대국, 주요 산업은 IT, 통신, 제약, 자동차 등 경제 성장 속도가 매우 빠름, 힌두교를 주요 종교로 함
오랜 문명사를 가진 다양한 문화유산 보유, 요가, 아유르베다, 차이 등 전통문화가 유명
고대 문명 시대 (기원전 3000년경~기원전 600년경)
인도 고대 문명 시대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기원전 600년경까지로, 이 시기에 인더스 문명과 아리아인들의 인도 유입이 있었습니다. 인더스 문명은 기원전 3000년경 인더스 강 유역 일대에서 발달한 고대 도시 문명입니다. 모헨조다로, 하랄파 등의 유적지에서 계획된 도시, 거대한 건축물, 고도의 배수 시스템 등 당시 선진 문명의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인더스 문명인들은 교역과 청동기 기술 등이 발달했지만, 아직 그들의 언어는 완전히 해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기원전 1500년경 인도-아리아어족의 아리아인들이 인도 북서부 지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이들은 유목민족으로 인도 고유 문화와 융합되며 힌두문화의 뿌리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베다문학이 아리아인들에 의해 구전되고 기록되면서 힌두교 경전의 역할을 했습니다. 바라나시 등 주요 힌두교 도시들도 이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인더스 문명과 아리아인의 인도 유입으로 인해 고대 인도에는 선진 도시문명과 힌두문화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는 이후 마우리아왕조를 비롯한 고대 왕국 시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대 왕국 시대 (기원전 600년경~기원후 600년경)
인도의 고대 왕국 시대는 기원전 600년경부터 기원후 600년경까지로, 이 시기에 마우리아왕조, 쿠샨왕조, 굽타왕조 등 강력한 고대 왕조들이 차례로 번영했습니다.
마우리아왕조(기원전 322년~기원전 185년)는 인도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왕조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아쇼카왕은 마우리아왕조의 영토를 멀리 남부까지 확장했고, 석주문과 바위글씨 등 많은 유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불교를 적극 수용하며 평화로운 통치를 했습니다.
쿠샨왕조(기원전 60년~기원후 375년경) 시기에는 세력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일부 지역까지 확장했습니다. 불교 예술과 간다라 미술이 발달했으며, 육로를 통한 실크로드 교역이 활발해졌습니다.
굽타왕조(기원후 320년~550년경)는 고전 힌두교 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힌두 철학과 예술이 크게 발전했으며, 힌두 사원 건축과 조각, 문학 등 다방면에서 걸작들이 탄생했습니다. 이 시기 산스크리트어가 고대 인도의 공용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고대 왕국 시대에는 마우리아, 쿠샨, 굽타 등 굵직한 왕조들이 연이어 출현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불교와 힌두교 문화가 크게 발달하는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이슬람 왕조 시대 (기원후 600년대~1800년대 중반)
이슬람 왕조 시대에는 아랍인과 투르크인들의 인도 진출로 이슬람교가 인도 전역에 퍼져나갔습니다.
8세기경 아랍인 군대가 인도 서북부 지역을 정복하면서 이슬람교가 처음 인도에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0세기에서 12세기에 걸쳐 투르크계 이슬람 왕조인 가즈나 왕조와 고르 왕조가 인도 북부를 지배하며 이슬람화를 가속화했습니다.
13세기에는 땅굿 sultan 왕조가 델리를 근거지로 세워져 인도 대부분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이슬람 문화와 힌두 문화가 융합되기 시작했고, 이슬람 건축물과 문학이 발달했습니다.
1526년에는 바부르에 의해 무굴 제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아크바르 황제, shah 자한 황제 때 전성기를 맞아 인도 대부분 지역을 통일했습니다. 이슬람과 힌두 문화가 어우러진 합종문화가 꽃을 피웠고, 타지마할 건축물 등 걸작들이 나왔습니다.
무굴 제국은 1858년 영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멸망할 때까지 약 330년 가까이 지속되며 인도 이슬람 문화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이슬람 왕조 시대에는 아랍인과 투르크인의 인도 진출로 이슬람교가 본격적으로 전파되었고, 무굴 제국의 건국과 발전으로 이슬람 문화가 절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 (1858년~1947년)
영국의 인도 지배는 1600년대 후반 동인도회사가 무역거점을 세우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동인도회사는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 1857년 인도 대반란 때까지 인도 대부분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1857년 인도 대반란 이후 영국 정부는 1858년 동인도회사를 해체하고 인도를 직접 통치하는 영국령 인도 체제를 수립했습니다. 영국 왕실 직속의 총독부가 세워졌고, 영국인 관리들이 인도를 종속 식민지로 완전히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인도 식민 통치 기간 동안 철도, 관개시설 등 인프라가 건설되기도 했지만, 경제적 수탈과 민족운동 탄압 등 식민 지배의 폐해도 컸습니다. 특히 1919년 암리차르 대학살 사건으로 비폭력 저항을 주도한 간디의 민족운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식민지 지배력이 약화되자, 마침내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힌두-무슬림 간 분쟁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독립 이후 (1947년~현재)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마침내 독립을 이뤘습니다. 간디와 네루 등이 이끄는 비폭력 민족운동의 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힌두교-이슬람교 간 종교분쟁으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네루가 초대 총리가 된 인도는 1950년 1월 26일 공화국을 수립하고 의회 민주주의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이후 수십 년간 네루가문이 집권하며 비동맹 중립 외교와 사회주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1990년대 이후 경제 자유화 개혁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구가했습니다. 특히 IT, 소프트웨어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적인 기술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인구대국이자 신흥 경제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주개발, 핵무기 보유 등 첨단 과학기술력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빈부격차, 계급/종교 간 대립, 지역 분쟁 등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주주의 발전과 개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인도는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로 출발해 민주주의를 수립하고 경제성장으로 신흥 강대국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지만, 동시에 많은 도전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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