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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게임으로 일본어 배우기 - 계획과 삼국지 이야기

by 엄청친절한아재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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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일본어 배우기 - 신장의야망 대지(1) 信長の野望大志

 

영어공부하기도 벅찬데 일본어?

영어는 언제나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력은 여전히 늘지가 않습니다.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본것도 아니라서 머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영어는 어차피 평생을 따라가야 한는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이왕이면 외국어중에 좀더 친숙한 일본어를 좋아하는 게임으로 익혀보고 싶어서 시작된 도전기 입니다.

 

첫 삼국지 서적 나관중/이문열의 삼국지

전 삼국지의 주제로한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대략 중학생일때쯤

'이문열'의 '삼국지'를 처음으로 심도있게 접하면서 부터 시작된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접했던 애니메이션 삼국지(지금봐도 명작 - 더빙수준도 일품)

초등학교때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삼국지를 먼저 본것 같은데 '도원결의편'말고는 기억이 나질않고

소설을 읽으면서 삼국지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소설이 아니라 정말 역사서처럼 받아드렸던것 같네요

나중에와서 보니 대부분의 내용이 정사를 바탕으로 한 '삼국지연의'라는 소설이였다니... ㅎㅎ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흘럿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삼국지라는 컨텐츠가 항상 흥미롭고 잼있고 즐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하면서 부모님께서 486컴퓨터를 사줬 줬었는데 (그당시 240만원...)

 저는 그 고가의 컴퓨터로 하는건 고작 PC게임이였죠..(죄송한 마음..)

 

삼국지시리즈 중에 가장 처음으로 접한게 KOEI 삼국지2 영문판 이였습니다.

삼국지2 영문판

그당시 중학교 영어사전을 펴놓고 명령어를 하나씩 익혀가면서 했는데 

정말 명작중에 명작이였습니다. 측정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천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이였던것 같네요

밤세 저거 하다가 모니터까지 태워먹은 기억도 있네요...

80년대 KOEI 로고

KOEI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데 저때부터 나온 삼국지가 현제 14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35주년 기념판으로 현재 모바일게임 베타테스트 중입니다.

 

삼국지와 함께 히트했던 KOEI사의 타이틀 라인업은

대항해시대2, 신장의야망시리즈, 원조비사, 진삼국무쌍, Dead or Alive시리즈, 인왕, 태합입지전, 수호지 등이 있습니다.

 

사실 시뮬레이션 장르에선 중국역사를 다룬 삼국지 보다는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신장의야망' 시리즈가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삼국지는 신장의야망의 차기작이 나오지전의 실험단계이다.. 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었죠

아무래도 본토의 역사를 다루다보니 비중이 커질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게임삼국지 시리즈는 공식 한글화도 있고 유저 한글화도 널리 알려져서 즐기기에 편했다면

신장의 야망시리즈는 공식한글화가 된적이 제가알기론 단 한번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가 과거 조선을 침략했던 시절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한국정식발매가 되지않는것 같습니다.

 

게임성은 삼국지 시리즈보다 대체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 잘만든 게임을 즐기기엔 일본의 전국시대 역사도 아직 잘 모르겠고 한글화가 없다보니

언어의 장벽의 문제도 큽니다.

 

그래서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일본게임을 제대로 즐겨보기위해 일본어를 조금씩 배워볼까 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히라가나, 카타카나 정도는 보고 읽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글과 어순이 같고 비슷한 한자문화권이다 보니 단어만 알아도 어느정도는 무슨뜻인지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모바일게임을 비롯한 수많은 일본의 게임이있지만 스팀에서 구매하고도 즐기지 못한

가장 최신버전인 신장의야망시리즈인 대지를 플레이해가며 일본전국시대의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일본어를 

천천히 즐겨볼 생각입니다. 

 

바로 작심삼일이 되어 포기할수도 있지만 일단 이렇게 글로서 스스로 선언을 한뒤 시도 해볼생각입니다.

아주 천천히 즐길 계획이며 꾸준히 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작해봅니다.

쉽진않겠지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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